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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및 추가 행정명령 발령

경주시 코로나 확진으로 대시민 설명회

작성일 : 2020.12.18 11:21 작성자 : 경주사랑신문 (경주인터넷신문)

경주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안강읍과 인근 강동면에 강화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17일 오후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시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안강읍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같은 생활권에 있는 안강읍과 강동면 소재 유흥시설 5종에 대해 18일 0시를 기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8일 0시부터 안강읍과 강동면 지역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해 운영을 전면 금지하는 제한조치가 시행된다.

앞서 안강읍과 강동면에 발동됐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그대로 유지됨에 따라 카페와 음식점은 기존과 같이 21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또 해당 지역 장례식장은 50인 미만으로 방문객을 제한하고, 북경주 체육센터, 안강 청소년 문화의집 등 국공립시설은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50명 이상의 집합, 모임, 행사를 전면 금지되고, 그 이하의 소규모 행사라고 하더라도 취소를 권고했다.

종교행사는 좌석수 20% 이내로 참석이 제한되고 소모임과 식사는 전면 금지된다. 성가대 찬양에 대해선 자제를 권고했다.

한편 안강지역은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144번 확진자 가족 6명이 17일 양성판정을 받아 13일 137번 확진자 발생 이후 나흘 연속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특히 북경주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이 17일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18일 오전까지 사무공간을 24시간 폐쇄하고, 근무자 78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현재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며,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북경주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경주시장 주낙영입니다.

❍ 연일 안강읍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확진자 발생 현황과 안강읍‧강동면 지역
추가 행정명령 발령에 따른 브리핑을 드리겠습니다.

〔추가 확진자 발생 및 조치현황〕
❍ 먼저 오늘 추가 확진자 발생현황을 말씀드리면
지난 13일 포항시에 직장을 둔
안강읍 거주 137번 확진자와 관련하여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144번 확진자의
가족 6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이와 관련하여 나흘사이에 무려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오늘 발생한 추가 확진자 6명은
144번 확진자와 함께 시댁에서 김장을 함께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 오늘 확진판정을 받은 여섯분 중
144번 확진자의 시아버지인 145번 환자 분이
안타깝게도 오랜 지병으로 어제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 또한 그 중에 한 명은 북경주행정복지센터 직원이라서
걱정이 매우 큽니다.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즉시 방역을 실시하였고
내일 오전까지 24시간 폐쇄조치 합니다.

아울러 전직원과 기간제근로자 등 78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였고,
전원 재택근무를 명하였습니다.

철저한 방역과 충분한 시간동안 폐쇄조치를 통하여
최대한 민원처리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북경주행정복지센터 내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오늘은 오후3시부터 9시까지
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합니다.

안강읍 및 강동면 주민여러분께서는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스러운 분은 꼭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대시민 당부사항〕
❍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 최근 2주사이에 안강지역을 중심으로
무려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인근 포항시 지역의 감염병 확산세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시에서는
지난 15일 안강읍과 강동면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된 2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만
지역감염이 차단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포항시장과 연석 방역회의를 갖고
포항시에 준하여 안강읍과 강동면 지역에 대해서도
내일 18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좀 더 강화된 행정명령을 발령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안강읍과 강동면 지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2단계를 유지하면서
다음과 같이 추가로 행정명령을 발령합니다.

❍ 기존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해
21시 이후 운영을 금지하던 것을

내일 0시부터 12월 28일 24시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합니다.

카페와 음식점은 기존과 같이 21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 그외 시설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강화된 2단계를 28일까지
다음과 같이 유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장례식장은 50명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북경주 체육센터, 안강 청소년 문화의 집 등
국공립시설은 운영을 전면 중단합니다.

❍ 50명 이상의 집합, 모임, 행사를 금지하고
그 이하의 소규모 모임도 가급적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로당 운영도 잠정 중단합니다.

❍ 또한 종교행사는 좌석수 20% 이내로
참여인원을 제한하고,
소모임과 식사는 금지됩니다.

그리고 성가대의 찬양은 자제를 권고합니다.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내 가족과 이웃, 친지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어쩔 수 없는 외출이 아니면 가급적 자제하여 주시고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스러우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3단계 격상을 고려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 시민여러분께서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감염 확산 방지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