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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흐드러지는 봄을 보다

작성일 : 2019.04.03 11:36 수정일 : 2019.04.03 12:00 작성자 : 경주사랑신문

4대 명절의 하나인 한식이 다가오고 있다. 한식은 일정기간 불의 사용을 금하여 찬 음식을 먹는 고대 중국의 풍습에서 시작었다.
꽃샘추위를 지나 완연한 봄이 느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봄의 시작과 끝을 향하는 지금 대한민국 전역에서는 봄꽃 축제가 한창이다.
벚꽃부터 시작해 산수유, 매화, 유채 등 다양한 봄꽃이 상춘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벚꽃
*꽃말_순결, 절세미인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 축제
기간 3월 29~31일
장소 경상남도 하동군 영호남 화합 다목적 광장(땅번지 뜰)

구례 섬진강 벚꽃 축제
기간 3월 30~31일
장소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 일원

경포 벚꽃잔치
기간 4월 2~7일
장소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 일원

/제주/전농로 왕벚꽃 축제 3월 29~31일
제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벚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벚꽃 중에서도 꽃잎이 크고 아름다운 왕벚꽃의 세계 유일 자생지로도 알려져 있다. 2005년부터 시작한 ‘제주 왕벚꽃 축제’는 제주 서사라마을 지역 주민들의 문화 축제에서 유래했다. 이후 ‘서사라’라는 지명이 도외 관광객에게는 다소 낯설다는 의견 등이 있어 올해부터는 ‘전농로 왕벚꽃 축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전농로는 도심에 위치해 접근이 쉽고, 벚나무 터널이 조성돼 있어 제주의 대표적 봄철 관광명소로 꼽힌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사흘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안전하고 자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사랑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이라는 주제로 길트기 공연, 벚꽃길 걷기, 벚꽃과 관현악, 체험관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행사 마지막 날 피날레는 ‘벚꽃 내리는 봄날에’ 웨딩 런웨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아울러 축제 기간 일주일 전부터는 야간 조명과 청사초롱을 거리 곳곳에 설치해 전농로 지역 전체가 축제 장소가 된다. 제주 왕벚꽃 축제는 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를 비롯해 애월읍 장전리 일대에서도 즐길 수 있다.

 

튤립
*꽃말_사랑의 고백


한림공원 튤립축제
기간 3월 31일~4월 15일
장소 제주시 한림공원 산야 초원 내 플라워 가든

신안 튤립축제
기간 4월 12~21일
장소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

에버랜드 튤립축제
기간 3월 16일~4월 28일
장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태안/세계 튤립축제 4월 13일~5월 12일
꽃밭은 절대 들어가면 안 되는 곳? 직접 꽃밭에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꽃 축제도 있다. ‘2019 태안 세계 튤립축제’에서는 꽃을 단순히 눈으로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꽃밭에 들어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다수 마련돼 있다.
2018년 축제 기간에 ‘꽃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는 관람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만든 것. 이번 축제에서는 3만 5000평 대지에 튤립을 비롯한 불두화, 무스카리, 수선화, 히아신스, 겹벚꽃 등 각양각색의 봄꽃이 만발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또 LED 빛이 반짝이는 야간 개장도 진행돼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의 축제장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수선화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수선화 숲과 축제장 내부 연못에 띄운 튤립이 인상적인 수상정원, 유채꽃과 살랑이는 야자수잎으로 동화 속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야자수 길도 색다른 볼거리다.

유채
*꽃말_쾌활


제주 유채꽃 축제
기간 4월 4~7일
장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41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
기간 4월 6~14일
장소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 생태공원

구리 유채꽃 축제
기간 5월 10~12일
장소 경기도 구리시 한강시민공원(주간) 및 구리역 광장 등 시가지 일원(야간)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3월 23~24일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봄꽃 풍경을 동시에 만나는 기분은 어떨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에서는 화사하게 핀 유채꽃길을 걸으며 넓게 펼쳐진 제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코스도 절경이다. 대회 1일 차인 3월 23일에는 주 무대인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출발해 올레길 7코스 구간인 외돌개, 자구리공원, 이중섭거리, 매일올레시장, 아랑조을거리 등을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도착하며 취향과 상황에 따라 5km, 10km, 20km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걸을 수 있다. 2일 차인 24일에는 마찬가지로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출발해 서귀포 혁신도시를 지나 고근산 둘레길, 엉또폭포, 악근천, 법환마을을 거쳐 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오는 5km, 10km, 20km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걸을 수 있다. 양일간 체크포인트마다 거리 공연, 특별 체험 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국제 대회인 만큼 2018년 대회에서는 국내외 총 8000여 명이 참가해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을 만끽했다. 올해에도 중국, 일본을 비롯해 러시아, 몽골, 대만, 싱가포르, 독일, 루마니아 등 300명 이상 외국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개인 1만 원(20명 이상 단체 8000원)이고 학생들은 무료다. 유료 참가자의 경우 기념 티셔츠를 비롯해 코스 지도, 배번표, 생수, 음료, 경품 응모권 등을 준다.

매화
*꽃말_고결한 아름다움, 맑은 마음, 기품


/구례/화엄사 홍매화 축제 3월 중순~말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꽃들도 일찍 꽃망울을 터뜨렸다. 올해는 봄의 전령사인 매화 축제도 예년보다 일찍 끝나 상춘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다. 전남 구례군에 자리한 화엄사에 가면 상춘객의 아쉬움을 달래줄 세 가지 다른 매력의 매화를 감상할 수 있다. 매년 3월 말, 화엄사 각황전 앞에는 천연기념물 제485호인 홍매화가 봄을 알린다. 더불어 일주문 옆에서는 분홍 매화가, 만월당 앞에는 백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린다. 올해는 화엄사 각황전 앞뜰에서 산사 음악회(3월 23일 저녁 예정)가 준비돼 있어 상춘객들에게 더없는 선물이 될 예정이다.

산수유
*꽃말_영원불변


의성 산수유꽃 축제
기간 3월 23~31일
장소 경상북도 의성군 산수유마을 일원

양평 산수유·한우 축제
기간 4월 6~7일
장소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레포츠공원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 3월 29~31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에는 수령이 100년이 넘는 산수유나무가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매년 3∼4월이 되면 산수유꽃이 만발하고, 11월에는 선홍색 산수유 열매가 온 마을을 감싼다. 이 산수유 군락의 시작은 백사면 도립1리에 있는 정자 ‘육괴정’과 관련이 있다. 조선 중종 14년(1519)에 낙향한 남당 엄용순은 당대 선비 5명과 함께 연못 주변에 각자 한 그루씩 여섯 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 이때부터 심기 시작한 산수유나무가 현재 백사면의 산수유 군락을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 5만여 평 규모에 5개 마을, 1만 7000여 그루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주변 159개 농가에서는 산수유를 재배하고 있으며, 1년에 산수유 생산량만 약 2만kg.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천 백사 산수유꽃 축제는 ‘봄의 전령사! 모두에게 희망을…’이란 주제로 관람객들의 오감 만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기간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이천 시청에서 축제장 입구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 3월 29~31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에는 수령이 100년이 넘는 산수유나무가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매년 3∼4월이 되면 산수유꽃이 만발하고, 11월에는 선홍색 산수유 열매가 온 마을을 감싼다. 이 산수유 군락의 시작은 백사면 도립1리에 있는 정자 ‘육괴정’과 관련이 있다. 조선 중종 14년(1519)에 낙향한 남당 엄용순은 당대 선비 5명과 함께 연못 주변에 각자 한 그루씩 여섯 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 이때부터 심기 시작한 산수유나무가 현재 백사면의 산수유 군락을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 5만여 평 규모에 5개 마을, 1만 7000여 그루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주변 159개 농가에서는 산수유를 재배하고 있으며, 1년에 산수유 생산량만 약 2만kg.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천 백사 산수유꽃 축제는 ‘봄의 전령사! 모두에게 희망을…’이란 주제로 관람객들의 오감 만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기간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이천 시청에서 축제장 입구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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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사랑신문
-WEEkly 공감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