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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와 황차- 능포다원

작성일 : 2019.05.14 04:33 수정일 : 2019.05.16 11:59 작성자 : 경주사랑신문

노동동의 골목길 안쪽에 숨은 전통찻집 능포다원은 신경 써서 찾지 않는다면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그러나 사실 이곳은 영화<경주>에 등장하고 한류스타 배용준이 다녀 가면서 크게 유명세를 얻어 우리나라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본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명소다.

또한 경주의 문화인들이 자주 찾는 사랑방이기도 하다. 능포다원이 처음 영업을 시작한 것은 2002. 50년의 세월을 품은 한옥이 헐릴 위기에 처하자 이를 안타까워한 사람들이 뜻을 모아 살려낸 것이 오늘의 능포다원을 있게 했다.차의 고장 보성에서 나고 자란 이일순 사장은 모든 차와 다식을 손수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중 능포다원에서 꼭 마셔봐야 할 차는 황차다. 차나무에서 채취한 찻잎을 여러 번 덖고 발효시켜 만든 황차는 녹차의 떫은맛이 덜한 대신 순하고 부드러우며 과일이나 꽃의 향을 풍긴다.도라지, 홍삼, 더덕을 주인이 직접 구중구포해서 만든 도라지황차, 홍삼황차, 더덕황차도 맛볼수 있다. 직접 만드는 대추과자, 생강편, 모시잎가루 카스테라 등 다식도 별미이다.

위치는 경북 경주시 원효로 91-3
전화번호 : 054-774-2178
도라지황차, 홍삼황차, 더덕홍차 -10,000원, 유자차 6,000원, 세작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