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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면미소

105년 정통의 사누끼 우동의 맛을 찾아

작성일 : 2019.07.10 12:42 작성자 : 경주사랑신문

대표 일식인 우동과 라멘는 우리에게 익숙한 만큼 보다 까다로운 기준으로 맛을 평가하게 된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더욱이 쫄깃함과 시원함이라는 서로 다른 식감을 살린 두 가지 음식 모두를 만족하는 음식점을 찾기란 더욱 어렵다. 하지만 봉황대 공연장 근처에 위치한 면미소에서 맛본 우동과 라멘는 쫄깃한 면발과 개운한 국물, 두 가지 메뉴의 맛이 끝내주는 곳이었다.

쫄깃쫄깃 탱글탱글,

자가 제면해 24시간 숙성 거쳐야 가능

처음 방문하는 음식점에서는 실패율을 줄이기 위해 가장 무난한 메뉴를 시키곤 한다. 이런 이유로 주문한 사누끼우동을 맛보고 가장 먼저 놀란 것은 탱글탱글하면서도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었다. 다른 곳에 비해 면발이 두툼했음에도 불구하고 쫄깃하다 못해 쫀득한 식감이 신기해 연신 면을 흡입했다.

이와 같은 면발의 비밀은 일본에서 직접 배워 온 정통 자가제면 사누끼 방식에 있다. 105년 전통의 방법으로 식감을 내고, 밀가루와 천연 소금물 외에는 일체의 첨가물 없이 만드는 건강한 면들은 24시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보다 깊은 맛을 내게 된다.

또한 면발과 어우러진 8가지 재료를 넣고 14시간 정도 저온에서 서서히 우려내 갖가지 재료들의 풍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육수의 맛도 빼놓을 수 없다.

건강한 맛! 끝내주는 모빌과 초밥

면미소의 메밀국수는 푸짐한 면 그리고 깊은 맛과 감칠맛이 일품이다.

면미소는 야채육수와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육수 그리고 비장의 무기인 숙성 꽃게 육수와 비법 간장 육수 등 4가지 육수를 배합해 메밀국수 육수를 만드는 정성을 쏟는다.

면미소의 메밀국수는 쫀득한 메밀면과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 냉육수 위에 네모로 잘린 생김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멋스러운 공간에서 제대로 일식 즐길 수 있어

이미 경주에서 그 맛을 인정받은 면미소는 일본에서 우동과 라멘 기술을 배워 면미소만의 맛을 구축한 전준수대표는 체인점 사업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정통 사누끼 우동의 자가제면 기술과 육수 비법을 전수할 창업예비자들에게 교육과 창업 노하우를 교육할 예정이다.

약간은 고풍스런 실내가 맛을 더해주는 이곳에서는 여름을 맞아 시원한 맛이 일품인 모밀과 우동과 계란을 넣어 비벼먹는 부드럽고 따뜻한 라멘의 맛을 놓치지 말자.

문의전화 : 054-771-1231